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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와 DSQUARED²의 합작품,
“RED MUDDER”
패션쇼의 런웨이에서도, 캐나다의 비포장도로에서도 똑같이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매혹적인 MINI Cooper S가 여기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MINI, ‘Red Mudder’를 탄생시킨 쌍둥이 형제의 의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 답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자선 행사, ‘라이프 볼’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MINI는 오래전부터 ‘라이프 볼’과의 연대를 이야기해왔습니다. 라이프 볼은 1993년 에이즈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는 눈부신 행사입니다. MINI는 2001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이 행사에 특별한 MINI를 제공해왔습니다. 디자이너 및 유명 인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상에서 단 한 대뿐인 MINI’를 공개하고, 그 차량은 행사의 주최 측에 기부했죠. Agent Provocateur, Donatella Versace, Diesel, Missoni, Gianfranco Ferré 등 다양한 인사들이 디자인했던 특별한 MINI 덕분에, 지금까지 5백만 유로 이상의 기부금이 행사의 주최 단체 Aids Life에 전달됐습니다. 자동차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에이즈 자선 단체 등에 연구 목적으로 기부됐죠.
2011년 패션 브랜드 DSQUARED²의 설립자인 캐나다의 쌍둥이 형제 디자이너, Dean Caten과 Dan Caten이 그들의 특별한 ‘Red Mudder’ MINI Cooper S를 만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Caten 형제가 MINI에 표현한 ‘삶의 기쁨’은 ‘라이프 볼’ 행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패션 디자이너가 겉치레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없는 자동차를 만들었을 것이라 예상할 테지만, Red Mudder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 Caten 형제는 가장 험난한 지형도 극복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양 문에 단풍잎 문양을 장식한 이 자동차는, 캐나다의 광활한 눈밭을 달릴 준비를 마친 듯 보입니다. 단풍잎 문양 옆의 숫자 1964는 두 디자이너의 출생연도를 의미하죠.
이런 디자인 요소만이 이 차가 가진 매력의 전부는 아닙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디테일을 가졌죠. 그중 하나는 루프와 프런트 가드에 장착되어 시야를 밝혀주는 보조 라이트입니다. 그리고 검정색 휠과 루프 랙, 검게 물든 사이드 윈도우, 후면부의 스페어 타이어에서도 멋진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접지 면적이 높은 타이어와 지면으로부터 높이 솟은 차체는, 운전자가 원하는 모든 곳으로 차를 몰고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차량 내부에서도 모험가를 위한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차량용 나침반이 장착되어 있으며, 내부를 먼지 오염으로부터 보호해 줄 알루미늄 바닥 매트도 적용됐습니다. DSQUARED²의 단풍잎 트레이드 마크는 가죽 시트와 측면 도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 문에 단풍잎을 품은 채, 캐나다의 눈밭을 달릴 준비를 마친 듯 보입니다.”
원한다면 Red Mudder의 지붕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Caten 형제는 2011년 라이프 볼 런웨이에서 이 차를 선보일 때, 지붕을 통해 차에 오르내리기도 했죠. Caten 형제와 MINI의 협업은 Red Mudder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Caten 형제는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스카프 ‘Red Mudder Foulard by MINI & DSQUARED²’를 제작해 판매했고, 그 수익금은 에이즈 연구를 위해 모두 기부되었습니다.
